핵심 요약: 울산 북구가 재난교부세 3억원을 투입해 그늘막 24개와 냉방기 29대를 설치하는 등 전국 지자체들이 폭염 피해 예방 시설을 확충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올해 온열질환자는 하루 100명에 육박할 정도로 늘고 있어, 시설 확충과 실제 체감 안전 사이의 간극이 여전한 상황입니다.
울산 북구는 폭염 예방 시설을 어떻게 늘렸나
울산 북구는 올해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재난교부세 3억원을 투입해 주요 도로와 무더위쉼터에 그늘막 24개와 냉방기 29대 설치를 완료했습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는 폭염이 본격화하기 전 선제적으로 이뤄진 조치로, 도로 위 신호 대기 구간이나 야외 활동이 많은 곳을 중심으로 그늘막을 배치한 것이 특징입니다. 강릉시 등 다른 지역에서도 무더위쉼터 확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런 폭염 피해 예방 시설 확충은 온열질환 예방의 1차 방어선 역할을 합니다.
실제로 온열질환자는 얼마나 늘었나
온열질환자는 최근 몇 년 사이 눈에 띄게 급증했습니다. 최근 4년새 온열질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 활동 건수와 환자의 병원 이송 건수가 4배가량 증가했고, 올해는 하루에 100명 가까운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는 날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방청의 ‘온열질환 의심 환자 관련 119구급 활동 현황’ 자료를 인용한 경향신문 보도 내용입니다. 또 다른 집계에서는 최근 5년간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4배로 늘었다는 분석도 나왔는데, 소방청은 야외활동을 줄여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경기·경남 등 지역별 상황은 어떤가
경기도는 하루 새 온열질환자가 20명 발생해 올해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수원 등지에서 산책 중 쓰러지거나 건설 현장에서 열경련을 일으키는 사례가 잇따라 보고됐습니다. 경남 전역에서도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온열질환자 발생과 가축 폐사 신고가 확산하고 있는 상황이고, 부산은 나흘째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해수욕장은 피서객으로 북적이는 반면 도심은 찜통더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대구·경북에서는 시민들이 공원과 보건소로 피신하는 모습이 포착됐는데, 한 시민은 숨이 턱 막힐 정도라고 토로했습니다.
충북 등 지자체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충북도는 전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지자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대응체계를 강화했습니다. 충청권 전반에서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계곡물에 발을 담그며 더위를 식히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공주 동학사 계곡 같은 곳에는 피서 인파가 몰렸습니다. 이런 대응체계 강화는 폭염 피해 예방 시설 운영과 함께 각 지자체가 취하는 대표적인 방식입니다.
농가 피해는 어떤 상황인가
낮 최고기온이 36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비닐하우스 농가의 고충도 커지고 있습니다. 경기 수원의 한 비닐하우스는 외부 온도가 32도를 넘는 상황에서 내부 온도가 40도에 육박한다는 현장 취재 내용이 전해졌습니다. 수확물이 시드는 등 농작물 피해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어, 폭염 피해 예방 시설 확충이 도심뿐 아니라 농촌 지역까지 확대될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생각해볼 점
- 그늘막과 냉방기 등 폭염 피해 예방 시설이 늘어나는 속도와 온열질환자 증가 속도 중 어느 쪽이 더 빠른지 지역별로 비교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 도심 취약계층뿐 아니라 건설 현장 근로자, 농가 종사자 등 야외 노동 환경에 대한 대응은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는지 살펴볼 만합니다.
- 지자체별로 재난교부세 등 예산 투입 규모와 방식이 다른데, 이런 차이가 실제 피해 예방 효과로 이어지는지도 관심 있게 볼 지점입니다.
출처
- 연합뉴스 – 울산 북구, 재난교부세 3억 투입해 폭염 예방 시설 확충
- 연합뉴스 – 경남 전역 폭염 기승…온열질환 증가·가축 폐사 신고
- 경향신문 – ‘온열질환자 급증’ 구급 출동·병원 이송 4년새 4배 증가
- 연합뉴스 – 부산 나흘째 폭염·열대야…해수욕장 ‘북적’·도심 ‘헉헉’
- 연합뉴스 – [르포] 폭염에 숨 막힌 대구·경북…공원·보건소로 피신
- 연합뉴스 – 충북 전역 폭염특보…비상 1단계 발령하고 대응체계 강화
- 연합뉴스 – 경기 온열질환자 하루 20명…올해 최다
- 연합뉴스 – 산책 중 쓰러지고 일터에서 열경련…폭염에 온열질환 ‘주의’
- 연합뉴스TV – 극한 폭염에 농가 작업 비상…농작물 피해 우려도
- 연합뉴스TV – 최고 체감온도 35도…충청권 찜통더위
- 연합뉴스 – 최근 5년새 온열질환 의심환자 4배로…소방청 ‘야외활동 줄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