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청년 취업이 45개월째 줄어드는 중인데, 이 중 절반 가량은 AI가 가장 빨리 도입되는 업종에서 사라졌어요. 임금근로자도 4개월 연속 감소하며 역사적 침체 국면에 접어들었고, 자영업자 증가로 전체 취업자는 늘었지만 고용의 질은 떨어지는 구조예요.
청년 취업 감소, AI 고노출 업종이 원인?
가장 최근 수치인 7월을 기준으로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344만1000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19만1000명 줄었어요. 아시아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이 감소세는 45개월 연속이래요. 단순한 경기 변동을 넘어선 장기 침체에 가깝다고 할 수 있죠. 청년 실업률도 6.8%로 1년 전보다 1.3%포인트 올라 TV조선에 따르면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고, 청년 고용률은 44.2%로 1.6%포인트 내려 27개월째 내리막을 걷고 있어요.
이 가운데 눈에 띄는 부분은 감소가 어디에서 일어났느냐예요. 지난달 청년 취업자 감소분의 절반 이상이 정보통신업과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이른바 AI 고노출 업종에 쏠렸어요. 연합뉴스에 따르면 AI 도입이 가장 빠르게 확산되는 영역일수록 일자리가 사라지는 속도도 빨라졌다는 해석이 가능하답니다.
임금근로자 4개월 연속 감소, 이게 왜 문제일까?
임금근로자는 4월 4만3000명, 5월 11만5000명, 6월 8만1000명, 7월 1만1000명씩 4개월 연속 감소했어요. 다음 보도에 따르면 같은 통계에서 임금근로자가 4개월 이상 연속 감소한 사례는 1982년 7월 통계 작성 이래 이번이 네 번째래요. 외환위기, 코로나19 팬데믹, 1993년에 이어 네 번째 장기 침체 국면에 해당한다고 하네요. 특히 이번 흐름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이라는 점에서 평상시 수요 부진과는 차원이 다른 성격이라는 평가가 나온답니다.
문제는 이 감소를 자영업자 증가가 상쇄하고 있다는 점이에요. 7월 비임금근로자는 664만9000명으로 1년 전보다 11만9000명 늘었고, 임금근로자가 4개월째 줄었음에도 전체 취업자 수는 10만8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어요. 통계상 취업자는 늘었지만, 안정성이 떨어지는 형태의 일자리가 증가분을 떠받친 구조예요.
어떤 업종이 직격탄을 맞고 있을까?
청년층 외에도 제조업과 건설업 같은 전통 경기 민감 업종은 장기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요. 7월 제조업 취업자는 6만8000명 줄며 25개월 연속 감소를 이어갔고, 건설업 취업자도 5만7000명 줄며 같은 기간 27개월 연속 내리막을 겪고 있어요. AI 고노출 업종에서 나타나는 청년층 충격과, 제조·건설에서 나타나는 장기 침체가 동시에 진행되는 이중 압력 구조가 고용 시장을 둘러싸고 있는 셈이죠.
용어 정리
- AI 고노출 업종: 인공지능 도입이 업무 전반에 빠르게 파급되는 업종을 가리키는 분류로, 정보통신업과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이 대표적이에요.
- 임금근로자: 회사나 사용자로부터 정기적인 임금을 받아 근로하는 사람. 정규직·비정규직, 무기계약직 등 고용 형태 전반을 포괄하는 가장 일반적인 고용 형태예요.
- 비임금근로자: 자영업자, 무급가족종사자, 고용원이 없는 프리랜서 등 임금 형태로 보수를 받지 않는 근로 형태를 묶어 부르는 용어예요.
- 청년 고용률: 15~29세 인구 가운데 실제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 청년 경제활동의 침체 정도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예요.
- 청년 실업률: 노동력에 속한 청년 중 구직 활동을 했으나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비중. 다만 구직 단념자는 실업률에 잡히지 않는다는 점에서 단독으로는 고용 상황을 다 드러내지 못하는 한계가 있어요.
생각해볼 점
- 청년 취업자 감소분의 절반 이상이 정보통신업과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같은 AI 고노출 업종에 집중된 점은, 특정 기술 변화가 단기간에 청년 계층 고용에 직접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구체적인 숫자로 보여준답니다.
- 임금근로자 4개월 연속 감소와 자영업자 11만9000명 증가가 동시에 나타난 점은, 같은 통계에서 어떤 형태의 일자리가 늘고 줄고 있는지를 따로 들여다봐야 고용의 질을 가늠할 수 있음을 시사해요.
- 제조업 25개월 연속 감소와 건설업 27개월 연속 감소처럼 장기화된 업종 침체 속에 AI 고노출 분야의 충격이 겹치면서, 단일 요인 설명만으로는 현재 고용 시장의 흐름을 다 설명하기 어려운 국면이 지속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