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2025년 1분기 임금근로 일자리가 29만2천 개나 늘어나 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어요. 하지만 이 숫자 뒤에는 20대 청년층과 남성 고용이 부진하고, 제조업과 건설업 일자리가 줄어드는 구조적 문제가 숨어 있습니다. 같은 통계 안에서 회복과 정체가 동시에 일어나는 ‘고용 역설’이 펼쳐지고 있죠.
전체 일자리는 늘었는데, 왜 20대는 여전히 멈춰 있을까?
올해 1분기 임금근로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9만2천 개 증가해 2년 만의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어요. 통계청이 집계하는 임금근로자는 1개월 이상 일하고 급여를 받는 사람들인데, 숫자만 보면 노동시장에 활기가 돌아온 것 같죠.
그런데 같은 통계 안에서 20대 이하 청년 고용은 여전히 부진하다는 게 함정입니다!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20대 이하 청년층의 고용 부진이 계속됐다고 해요. 전체 일자리는 29만 개 가까이 늘었는데, 정작 노동시장에 새로 뛰어드는 20대에게는 그 혜택이 제대로 미치지 못한 거죠. 이게 바로 ‘고용 역설’의 시작입니다.
어떤 연령대가 일자리를 끌어올렸나?
이번 증가를 이끈 주인공은 60대와 30대였어요.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60대와 30대가 일자리 증가를 주도했다고 합니다. 60대는 정년 후에도 일하는 분들이 늘고 있고, 30대는 출산·육아를 마치고 직장으로 복귀하는 흐름이 반영된 거죠. 반면 20대와 남성 쪽은 힘을 못 받았어요. 같은 통계표 안에서도 누가 일자리를 가져갔느냐에 따라 그림이 완전히 달라지는 ‘고용 역설’이 여기서도 드러나고 있어요.
남성 고용은 왜 같이 부진한가?
총량은 늘었지만, 남성 고용 부진도 계속되고 있어요. 경향신문에 따르면 남성의 고용 부진도 지속됐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남성 고용 비중이 높은 제조업과 건설업에서 일자리가 줄었기 때문이에요. 남성 중심의 일자리가 사라지면서, 상대적으로 여성 고용 비중이 높아진 거죠. 이렇게 ‘고용 회복’이 특정 그룹에만 집중되는 현상도 ‘고용 역설’의 한 부분이에요.
제조업·건설업은 줄고, 반도체는 5천 개 늘었다
업종별로 보면 증가와 감소가 엇갈렸어요. 서비스업 같은 내수 업종은 일자리를 크게 늘렸지만, 제조업과 건설업 일자리는 줄었다고 해요. 제조업은 세계적 수요가 줄어들고, 건설업은 부동산 경기와 공사 발주 감소 때문으로 보여요. 그런데 같은 기간 반도체 일자리는 5천 개 증가해 주목을 받았죠. 다만 5천 개는 전체 증가량의 약 1.7%에 불과해서, 반도체만으로 전체 ‘고용 역설’을 설명하기는 어렵답니다.
용어 정리
- 임금근로자: 1개월 이상 일한 경험이 있고, 고용주에게서 급여를 받는 사람. 자영업자와 무급가족종사자는 포함되지 않아요.
- 전년 동기 대비: 같은 분기(여기서는 1분기)의 1년 전 수치와 비교하는 방식이에요. 계절적 변동을 고려할 수 있어 자주 쓰인답니다.
- 내수 업종: 수출보다 국내 소비·서비스에 의존하는 산업군. 도소매, 음식·숙박, 교육, 보건 등이 대표적이죠.
- 반도체: 웨이퍼 위에 회로를 새겨 만든 전자부품. 메모리와 비메모리로 나뉘며, 이번 분기에는 일자리가 5천 개 늘었어요.
생각해볼 점
- 29만2천 개 증가는 고령화와 경력 복귀 흐름의 결과일까요, 아니면 진짜 경기 회복일까요? 다음 분기 데이터가 궁금해지는 대목이에요.
- 반도체 5천 개 증가는 서비스업 증가에 비하면 작은 부분이에요. ‘반도체 부활’ 이야기에만 매몰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