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쿠팡이츠 이용자 하루 18만 명 급감!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핵심 요약: 국내 대표 이커머스 및 배달 플랫폼인 쿠팡과 쿠팡이츠 이용자가 단 하루 만에 18만 명이나 감소했다는 충격적인 통계가 나왔습니다. 최근 개인정보 유출 악재를 대규모 쿠폰과 새벽배송 서비스로 정면 돌파하며 이용자 수를 회복했던 쿠팡, 그리고 배달의민족을 턱밑까지 추격하던 쿠팡이츠에 동시에 브레이크가 걸린 셈인데요. 과연 어떻게 된 일인지 쉽고 재미있게 정리해 드립니다!

하루 만에 18만 명이 줄었다는 게 사실인가

최근 공개된 관련 집계에 따르면, 쿠팡과 쿠팡이츠 두 서비스를 합쳐 하루 사이에 무려 18만 명의 이용자가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1 두 플랫폼 모두 우리나라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자랑하는 ‘국민 앱’들인 만큼, 하루 만에 이 정도 규모의 이용자가 이탈했다는 수치 자체만으로도 시장이 아주 들썩이고 있답니다.

다만, 이 수치는 특정 하루의 상황을 보여주는 일종의 ‘스냅샷’ 스크린샷 같은 개념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려면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추이와 함께 비교해 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쿠팡의 이용자 수는 실제로 어떻게 움직였나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쿠팡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3,509만 1,710명으로 전달보다 오히려 10만 9,048명 늘어났다고 해요. 이는 무려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전보다도 많은 수치인데요. 여러 악재와 위기 속에서도 쿠팡이 이용자들을 다시 끌어모으는 데 멋지게 성공했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이 화려한 부활이 공짜는 아니었어요. beyondx.ai 분석에 따르면 쿠팡은 올해 1분기에만 3,545억 원의 적자를 냈고, 고객들을 계속 붙잡아두기(락인) 위해 무려 1조 6,850억 원 규모의 쿠폰 보상을 아낌없이 쏟아부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2 새벽배송으로 대표되는 든든한 물류 인프라에 이 엄청난 비용을 태워가며 고객들을 꽉 묶어두려 했던 것이죠. 결국 이번에 발생한 ‘쿠팡 쿠팡이츠 이용자’ 18만 명 감소 소식은, 이렇게 막대한 돈을 들여 간신히 살려놓은 상승세 속에서 나온 갑작스러운 삐끗함이라 더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쿠팡이츠는 배달의민족을 따라잡고 있었나

그동안 쿠팡이츠의 기세는 정말 무서웠습니다. 아시아경제 보도에 인용된 모바일인덱스 자료를 보면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의 월간 사용자 수는 각각 2,433만 명, 1,372만 명, 405만 명을 기록했는데요. 쿠팡이츠는 요기요를 멀찍이 따돌리고 배달의민족을 맹추격하는 2위 자리를 아주 단단히 굳히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잘 나가던 와중에 이번 ‘쿠팡 쿠팡이츠 이용자’ 급감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 뜨겁던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모습입니다. 배달의민족과의 격차가 여전히 1천만 명 이상 벌어져 있는 상태에서 이용자 이탈이 계속된다면, 쿠팡이츠 입장에서는 추격의 엔진을 다시 켜는 데 상당한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겠네요.

알아두면 쓸모 있는 용어 정리

  •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 한 달 동안 실제로 앱이나 서비스를 한 번이라도 쓴 이용자 수예요. 그냥 가입만 해둔 사람 말고, 진짜 활동한 ‘찐 고객’ 규모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랍니다.
  • 락인(Lock-in) 효과: ‘자물쇠 효과’라고도 해요. 어떤 서비스에 익숙해진 고객이 편리함이나 혜택 때문에 다른 곳으로 떠나지 않고 계속 머무는 현상입니다.
  • 탈팡: ‘탈퇴+쿠팡’의 합성어로, 개인정보 유출 같은 대형 이슈가 터졌을 때 실망한 이용자들이 쿠팡을 탈퇴하며 떠나던 움직임을 부르는 신조어예요.

우리가 생각해볼 점

  • 쿠팡은 1조 6,850억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쿠폰 보상과 물류 투자로 고객을 다시 불러 모았지만, 그 대가로 1분기 3,545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쿠팡 쿠팡이츠 이용자 감소 국면에서도 이 든든하지만 값비싼 비용 구조를 계속 버텨낼 수 있을지가 앞으로의 최대 관건입니다.
  • 쿠팡이츠는 배달의민족과의 격차가 여전히 1천만 명 이상 벌어진 상황에서 삐끗했습니다. 이 흐름이 일시적인 숨 고르기일지, 아니면 성장세가 꺾이는 신호탄일지는 다음 달 발표될 MAU 성적표를 보면 확실히 알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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