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전남광주통합시 민형배 시장이 SK의 전남 동부권 100조 원 규모 데이터센터 투자 계획이 조만간 공개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같은 시기 국가 NPU컴퓨팅센터 설립과 AI 데이터센터 기반시설 구축, 영암~광주 고속도로 건설 등 2027년도 국고사업 예산 반영을 요청하며 지역 균형 발전을 강조했습니다.
100조 원, SK가 전남 동부권에 퍼붓는 이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민형배 시장은 14일 전남청사에서 열린 시의회 정책 회의에서 ‘조만간 SK에서 100조원 가량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발표 시점이 코앞이라는 표현을 쓴 만큼, SK 측 공식 공지가 가까운 시일 안에 나올 가능성이 높죠. 투자 지역이 전남 동부권이라는 점에 시장은 ‘동부권이 계속 소외 이야기를 많이 한다’며 지역 균형 발전 차원에서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그동안 광주 도심·서부권 중심으로 논의되던 대규모 투자와 달리, 이번에는 영암·해남 방면 솔라시도를 포함한 동부권이 무대로 올라온 것입니다. 이로써 SK 전남 동부 데이터센터 투자는 단순한 사업을 넘어 지역 격차 해소의 상징이 되고 있네요.
국가 NPU컴퓨팅센터와 AI 데이터센터, 국비는 어떻게 움직이나?
다음(네이트) 보도에 따르면, 민 시장은 24일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을 만나 2027년도 국고사업 예산 반영을 요청했습니다. 핵심은 두 가지예요. 하나는 ‘국가 NPU컴퓨팅센터 설립’이고, 다른 하나는 ‘AI 데이터센터 기반시설 구축’입니다. NPU는 한국형 AI 칩을 가리키는 용어로, 단순한 데이터 저장 시설이 아니라 AI 연산·학습까지 묶은 인프라를 동부권에 세우겠다는 구상이죠. 민간 100조 투자와 정부 예산이 같은 권역에서 동시에 움직이게 되면, 전력·용수·부지·광케이블 같은 주변 인프라 부담도 함께 커집니다. 시장은 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영암~광주 고속도로를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해달라고 함께 건의했습니다. 영암·해남 솔라시도로 들어오는 물류를 광주와 잇는 핵심 간선도로가 필요하다는 계산 때문이에요. 이렇게 SK 전남 동부 데이터센터와 맞물려 국비 지원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동시에 요청한 세부 사업 예산은?
민 시장의 정부 건의 목록에는 시설 외에도 작은 단위의 시범 사업이 함께 묶여 있어요. 박홍근 장관과의 면담 자리에서 시장이 직접 거론한 주요 사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 AI 데이터센터 테스트베드 지원 50억 원
- 마른김 집적화단지 시범 조성 15억 원
- AI-콘텐츠 융복합 지원센터 구축 60억 원
100조 데이터센터라는 큰 그림 아래에, 테스트베드·식품 클러스터·콘텐츠 융복합 같은 권역별 특화 사업이 같이 들어 있죠. 규모가 100조인지 100억인지 헷갈릴 정도로 큰 격차가 있지만, 이 구조 자체가 ‘데이터센터 한 건’이 아니라 ‘권역 산업 생태계’를 세팅하려는 시도라는 점을 보여줍니다. SK 전남 동부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단순히 건물을 짓는 것을 넘어 다양한 산업을 유치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다는 뜻이에요.
용어 정리
- NPU(Neural Processing Unit): 신경망 연산에 특화된 반도체. CPU·GPU보다 AI 추론·학습에 유리해, 대규모 AI 모델을 돌릴 때 전력 효율이 높습니다. 이른바 ‘한국형 AI 칩’으로 불리는 것은 NPU를 중심으로 한 국내 기술 로드맵을 가리킵니다 1.
- 데이터센터: 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 장비를 한 곳에 모아 운영·보급하는 시설. 단순 서버실을 넘어, AI 학습용 GPU·NPU 클러스터, 냉각·전력·통신 인프라가 함께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요.
- 테스트베드(testbed): 신기술이나 신규 서비스를 실증·검증하는 시험 환경. 예산이 50억 원 수준이면, 영암·해남 솔라시도에 AI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력·냉각·자동화 기술을 현장에서 시험하는 데 쓰일 가능성이 커요.
- 솔라시도: 영암·해남 일대에 조성된 국가산업단지. 태양광·반도체·친환경 산업을 묶는 대규모 부지로, 데이터센터 부지 후보로 거론된 바 있습니다.
-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2020년대 후반~2030년대 초반을 대상으로 한 고속도로 신규 건설·연장 로드맵. 제3차 계획에 신규 노선으로 반영되지 않으면 사업 추진이 사실상 늦어집니다.
생각해볼 점
- 민·관 발표 시점 차이: 시장은 14일 시의회에서 ‘조만간’ 100조 발표를 예고했고, 24일에는 기획예산처에 2027년 국고 예산을 요청했습니다. SK 측 공식 발표가 나오기 전인데도 예산이 먼저 움직이면, 정부 지원과 민간 투자가 사실상 묶인 채로 진행될 수 있어요.
- 100조와 100억의 격차: 데이터센터 테스트베드 50억 원, 마른김 집적화단지 15억 원, AI-콘텐츠 융복합 지원센터 60억 원 등 세부 사업은 합쳐도 125억 원 수준입니다. 시장이 직접 거론한 이 수치와 SK 100조라는 규모 사이에서, 어떤 사업이 권역 핵심이고 어떤 사업이 부속 인프라인지를 따져볼 여지가 있죠.
- 고속도로 반영 여부: 영암
광주 고속도로는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신규 노선으로 들어와야 실효성이 생깁니다. 도시가 건의만 했다는 점 자체가, 향후 12년 안에 결정이 필요한 쟁점이라는 뜻이에요. SK 전남 동부 데이터센터와 연결된 인프라 구축이 관건이 될 것입니다.
출처
- 연합뉴스 – 민형배 시장 “조만간 SK 100조 발표” 발언
- 뉴스1 – 민 시장 동부권 소외 발언 및 SK 투자 배경
- 다음(네이트) –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면담, NPU·AI 예산·고속도로·세부 사업 요청
- 매체명 추가: NPU 정의 배경 참고
한국형 NPU 관련 업계 보도(매체명만 확인, url 미보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