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로킷헬스케어가 서울아산병원에서 세계 최초로 신장재생 인체 임상수술을 이달부터 시작한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하루 만에 23% 급등했습니다. 만성 신장질환 환자 10명을 대상으로 환자 본인의 오멘텀 조직에서 유래한 세포로 만든 재생 패치를 이식하는 방식입니다.
로킷헬스케어는 왜 세계 최초라는 걸까?
사람을 대상으로 신장 재생 수술을 시도하는 사례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입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로킷헬스케어(376900)는 세계 최초 신장재생 인체 임상 수술에 돌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7월 14일 주가가 23% 급등했습니다. 회사는 서울아산병원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심의위원회(IRB)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아 이달부터 수술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로킷헬스케어와 서울아산병원은 앞서 지난 5월 보건복지부의 첨단재생의료 연구계획 승인도 받아, 이번 IRB 승인으로 임상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마무리했습니다.
신장재생 수술은 어떻게 이루어지나?
환자 자신의 지방막 조직인 오멘텀(대망)에서 세포를 채취해 바이오잉크로 만들고, 이를 패치 형태로 제작해 신장 표면에 이식하는 방식입니다. 이번 임상은 만성 신장질환 환자 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신장 기능 회복과 조직 재생 가능성, 안전성을 평가하는 것이 핵심 목표입니다. 자기 조직을 활용하기 때문에 면역 거부반응을 차단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고, 여기에 AI 기반 3D 바이오프린팅 기술과 로봇수술을 결합해 환자 맞춤형 재생 패치를 정밀하게 이식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해당 기술은 미국, 일본, 한국에서 특허 취득을 모두 마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로킷헬스케어는 지난 6월 대한신장학회에서 이 신장재생 플랫폼이 미국 하버드 의대 부속 병원 연구진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공식 입증받았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임상이 완료되는 대로 첨단재생 치료의 빠른 승인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국내외 8억 명의 만성 신부전 환자들에게 투석 없는 삶을 제공하고 대한민국을 글로벌 신장재생 의료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용어 정리
- 첨단재생의료: 세포나 조직을 이용해 손상된 신체 기능을 회복시키는 치료법으로, 국내에서는 별도의 임상연구심의위원회 승인을 거쳐야 합니다.
- 오멘텀(대망): 복부 장기를 덮고 있는 지방막 조직으로, 이번 임상에서는 여기서 채취한 세포를 재생 패치 재료로 활용합니다.
- 3D 바이오프린팅: 살아있는 세포를 잉크처럼 사용해 조직이나 장기 형태를 입체적으로 인쇄하는 기술입니다.
- IRB(임상연구심의위원회): 병원 내에서 임상 연구가 윤리적, 과학적으로 타당한지 검토하고 승인하는 위원회입니다.
주가는 왜 23% 급등했나?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과 함께 대형 시장 기대감이 맞물린 결과로 보입니다. 로킷헬스케어는 지난 6월 대한신장학회 발표 자리에서 신장재생 상용화가 성공할 경우 1경 원 규모의 시장을 조준할 수 있다는 계획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이번 임상수술 돌입 소식이 알려지자 연합뉴스는 이를 특징주로 다루며 하루 만에 주가가 23% 급등했다고 전했습니다. 만성 신부전 환자가 전 세계 8억 명에 달한다고 알려진 만큼, 투석을 대체할 치료법이 상용화될 경우 파급력이 크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풀이됩니다.
생각해볼 점
- 이번 임상은 환자 10명을 대상으로 한 초기 단계로, 안전성과 유효성 확인이 우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 첨단재생의료 치료로 정식 승인받기까지는 임상 완료 이후 추가 절차가 필요하다는 점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 세계 최초라는 성과와 별개로, 실제 신장 기능 회복 효과가 어느 정도로 나타날지는 임상 결과를 지켜봐야 할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