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최근 이커머스와 배달 시장의 절대강자인 쿠팡 쿠팡이츠 이용자 수가 동시에 줄어들며 업계에 긴장감이 돌고 있어요. 배달 앱 3사의 이용자가 일제히 감소한 가운데, 네이버는 무서운 속도로 추격하며 쿠팡과의 점유율 격차를 2%p 안으로 좁혔는데요. 여기에 지난 1분기 적자 소식까지 겹치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쿠팡 쿠팡이츠 이용자, 얼마나 줄어든 걸까?
최근 쿠팡과 쿠팡이츠의 이용자 수가 18만 명 감소하며 이커머스 및 배달 플랫폼 시장의 위기가 부상했다는 집계가 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어요. drt0927 보도에 따르면 구체적인 수치를 뜯어보았을 때 종합몰 1위인 쿠팡의 6월 사용자 수는 3,356만 5,404명으로, 전월 대비 0.4%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자신문 보도에 따른 이 0.4%의 감소분을 계산하면 약 13만 4천 명 정도인데요. 여기에 쿠팡이츠의 감소율(-0.6%)이 더해지면서 두 서비스의 합산 감소 인원이 약 18만 명 안팎으로 집계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쿠팡이츠의 개별 이용자 수는 따로 공개되지 않아 정확한 합산 기준을 확인하기는 어렵습니다.
배달 앱 3사, 일제히 하락세?
재미있는 점은 이게 비단 한 곳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이에요. 배달의민족(-2.0%), 쿠팡이츠(-0.6%), 요기요(-4.3%)의 사용자 수가 지난 6월 일제히 감소했거든요. 감소 폭은 요기요가 가장 크고 쿠팡이츠가 가장 작았지만, 전체적인 시장 흐름이 동시에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정 플랫폼의 개별 악재라기보다는 배달 앱 서비스 이용 자체가 전반적인 정체기에 접어들었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네이버의 무서운 턱밑 추격!
쿠팡이 주춤한 사이, 네이버의 기세가 정말 무섭습니다. 한경매거진 보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6월 MAU 1000만을 돌파했으며, GMV 기준 이커머스 점유율 20.7%로 쿠팡(22.7%)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고 합니다. 두 공룡 기업의 점유율 차이가 단 2%p밖에 나지 않는 셈이죠! 그동안 쿠팡이 압도적인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왔던 만큼, 이렇게 격차가 좁혀진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쿠팡의 흔들리는 실적, 원인은?
이러한 쿠팡 쿠팡이츠 이용자 감소 소식과 맞물려 재무적인 부담도 함께 드러났는데요.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 대응 등으로 올해 1분기 3,545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었다고 해요. 개인정보 유출 사고 대응 비용이 실적에 뼈아픈 타격을 준 것인데, 이용자 이탈 우려와 실적 압박이 동시에 찾아온 상황이라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주목됩니다.
알아두면 쓸모 있는 용어 정리
- MAU(Monthly Active Users): 한 달 동안 해당 서비스를 실제로 사용한 이용자 수예요. 앱에 접속한 기준으로 집계되기 때문에 실제 물건을 사고 결제한 인원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 GMV(Gross Merchandise Value): 플랫폼에서 거래된 상품들의 총금액을 뜻해요. 실제 매출액과는 다르게 취소나 반품을 하기 전의 총거래액을 기준으로 삼는 경우가 많답니다.
- 영업손실: 기업이 본업인 영업활동을 하면서 벌어들인 돈보다 지출한 돈이 더 많을 때 발생하는 손실을 말해요.
함께 생각해볼 점
- 점유율 차이가 단 2%p로 좁혀진 상황에서 과연 다음 달 집계 때 네이버가 쿠팡을 역전할 수 있을지가 가장 흥미진진한 관전 포인트입니다.
- 1분기 3,545억 원 적자라는 성적표와 6월 이용자 감소 흐름이 겹친 만큼, 조만간 발표될 2분기 실적에서 실제 타격이 어느 정도였는지 숫자로 증명될 것입니다.
- 배달 앱 3사의 감소 폭이 서로 다른데, 이 차이가 각 사의 배달비 정책이나 할인 혜택 차이 때문인지 다음 달 데이터를 통해 비교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출처
- drt0927 – 쿠팡·쿠팡이츠 이용자 감소 관련 집계 (https://drt0927.github.io/topic/list.html)
- 전자신문 – 쿠팡·배달앱 3사 이용자 수 감소 기사
- 한경매거진 – 네이버 이커머스 점유율 및 쿠팡 실적 기사
- drt0927.github.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