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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깡통 대출 6조원 돌파하다…5대 은행, 유례없는 부실 증가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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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_at: "2026-08-12T00:52: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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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cerpt: "시중 5대 은행의 '깡통 대출'이 사상 처음 6조원을 넘었습니다. 고금리 장기화 속 기업 부실이 반년 새 36% 급증하며 은행 건전성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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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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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금리"
  - "금융위기"
  - "깡통대출"
  - "무수익여신"
  - "은행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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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올해 들어 시중은행의 ‘깡통 대출’이 정말 장난 아니네요. 시중 5대 은행의 무수익여신이 사상 처음으로 6조원을 돌파했는데요, 증가 속도와 규모 모두 코로나19 초기 수준을 다시 넘었습니다. 기업과 가계 모두에서 **무수익여신**이 동반 상승하며, 고금리 장기화의 부담이 본격적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 깡통 대출, 무수익여신이 뭐길래?

무수익여신, 이게 바로 통상적으로 ‘깡통 대출’이라고 부르는 거죠. 은행이 이자조차 받지 못하고 있는, 사실상 손실을 본거나 마찬가지인 대출을 의미합니다.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전체 대출 중 이런 **까막눈 대출의 비중이 0.34%**에 달했답니다. 이건 2020년 2월 코로나 충격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데, 똑같은 비율이라도 묶여 있는 액수는 당시의 약 두 배에 달해 그 심각성이 배가 됐다고 할 수 있겠네요.[1](#fn:1)

## 6조원을 넘은 부실, 속도가 장난이 아니다

얼마나 빠르냐고요? 지난해 말 약 5조원이었던 무수익여신 잔액이, 불과 반년 만에 무려 **28.0% 급증**해 6조4108억원이 됐습니다[1](#fn:1)
. 6조원을 처음 넘어선 순간이죠. 흐름을 보면, 2022년 말부터 꾸준히 누적되던 부실이 올해 들어서는 그야말로 ‘폭발’했습니다. 2024년 상반기 6개월 만에 1.46배 가까이 뛴 셈인데, 이 속도는 지난 몇 년간의 평균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입니다.[2](#fn:2)

## 기업 vs 가계, 누구 탓인가?

이번 증가를 주도한 건 단연코 기업입니다. 기업 무수익여신이 작년 말 대비 무려 **36.4% 급증**했다고 하네요[3](#fn:3)
. 사업체들의 연쇄적인 부실이 원인이죠. 반면 가계는 같은 기간 10.2% 늘었는데, 절대액은 작지만 소상공인, 서민 채무자들의 상환 피로가 조용히 번지고 있다는 점에서 결코 가볍게 볼 수 없습니다. 한쪽은 대규모 사업체의 부실, 다른 한쪽은 개인의 체감 경제 고통이라는 점에서 양쪽 모두에서 상환 여력이 약해지고 있습니다.

## 왜 하필 지금 이 모양이냐면…

그 이유는 다들 예상하셨을 겁니다. 한국경제 기사에서 은행 관계자들은 그 원인을 **고금리 장기화, 경기 회복 지연, 내수 부진, 대외 불확실성 지속**으로 분석했습니다[4](#fn:4)
. 한국은행의 긴축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은 분들과 자금 조달이 어려운 기업들의 부담이 커졌죠. 내수는 살아나지 않고, 수출 상황도 흔들리다 보니 가계와 기업 모두의 현금 흐름이 막히기 시작한 거예요.

## 이번 위기는 코로나 때랑 뭐가 다르지?

흥미로운 건, 부실 비율 0.34%는 2020년 2월 코로나 충격기와 똑같다는 점입니다[1](#fn:1)
. 하지만, 이번의 배경은 전혀 다릅니다. 2020년은 돌발적 충격에 따른 신용 경색이었다면, 지금은 2022년부터 이어진 기준금리 인상과 내수·수출 동시 부진이라는 **구조적 문제**가 깔려 있습니다. 고금리가 길어질수록 부실이 누적되는 속도도 빨라지고, 그 성격도 일시적 유동성 문제보다는 본질적인 상환 능력 저하로 옮겨가고 있다는 점이 더 무섭죠.

## 용어가 헷갈리시나요?

- **무수익여신**: 은행이 이자 수익조차 거두지 못하고 있는 대출. 원리금 연체가 3개월 이상 지속된 상태로 통칭 ‘깡통 대출’.
- **변동금리**: 시장 금리 변동에 따라 대출 이자율이 오르내리는 방식.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의 영향을 직접 받음.
- **긴축 통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올려 시중 자금을 줄이는 통화 정책.
- **BIS 비율(자기자본비율)**: 은행이 얼마나 튼튼한지 보여주는 지표. 자기자본으로 자산을 얼마나 뒷받침하는지 계산.

## 생각해볼 거리

- 기업 부실이 반년 새 36.4%나 뛴 만큼, 이번 분기의 악재가 일시적인 것인지, 아니면 앞으로 더 많은 충당금과 자본 확충이 필요한 본격적인 위기 사이클의 시작인지가 향후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 가계 부실 증가율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이게 신용카드나 소액대출 등 더 취약한 영역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어요. 그때는 증가 곡선이 더욱 가팔라질 수 있습니다.
- 0.34%라는 숫자는 같지만, 배경이 고금리라는 점에서 이번 부실의 회복 속도는 코로나 때와는 다를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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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향신문 – 5대 은행 무수익여신 6조 돌파](https://www.khan.co.kr/article/202608120726001/) [↩](#fnref:1) [↩](#fnref:1__2) [↩](#fnref:1__3)
2. [네이트 – 무수익여신 추이](https://news.nate.com/view/20260812n03408) [↩](#fnref:2)
3. [연합뉴스TV – 기업·가계 무수익여신 증가율](https://www.yonhapnewstv.co.kr/news/AKR20260812085704fSA) [↩](#fnref:3)
4. [한국경제 – 은행 관계자 분석](https://www.hankyung.com/article/202608125616H) [↩](#fnref:4)

### 관련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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