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29일 37도 예보…온열질환 1482명·가축 30만 마리 폐사

핵심 요약: 29일 전국에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며 낮 최고 기온이 37도, 일부 지역은 38도까지 오를 전망입니다. 이번 폭염으로 온열질환자는 1,482명에 달하고 9명이 사망했으며, 축산농가에서는 냉방 시설을 풀가동해도 적정 온도를 유지하지 못해 가축 30만 마리 이상이 폐사했어요. 폭염이 며칠째 이어지면서 인명 피해와 농가 피해가 동시에 커지고 있습니다.

폭염 피해, 어디까지 심각해질까?

연합뉴스와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29일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이어지고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낮 최고 기온은 37도에 달하며, 대구 등 일부 지역은 38도까지 오르는 폭염이 예보됐어요29일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이어지고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며대구 등 일부 지역은 최고 38도까지 오르는 폭염이 예보되었다.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대구의 올해 폭염일수는 1994년의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요대구의 올해 폭염일수가 1994년의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단순히 더위가 센 데서 끝나지 않고, 지속 기간 자체가 30여 년 전 기록을 넘어선다는 점에서 이번 폭염의 이례성이 드러납니다. 기상 조건이 예년과 다른 패턴을 보이고 있는 만큼 당분간 무더위가 누그러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요.

인명 피해, 얼마나 발생했을까?

이번 폭염 피해로 온열질환자가 1,482명 발생했으며, 이 중 9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어요이번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1482명 발생했으며, 이 중 9명이 사망했다. 더위가 단발성으로 그치면 인체도 어느 정도 회복 기회가 있지만, 낮과 밤 모두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 상태가 반복되면 몸에 쌓이는 열 부담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냉방이 어려운 환경에 놓인 노동자와 고령층이 취약한 집단으로 꼽히며, 바깥 활동이 줄지 않는 직업군의 경우 단기간에 환자 수가 빠르게 불어날 수 있어요.

가축 피해, 왜 커지고 있을까?

축산농가에서는 대형 환기팬을 가동하고 천장에서 물을 분무하는 등 냉방·환기 시설을 풀가동하고 있지만, 기온이 치솟는 한낮에는 적정 사육 온도를 유지하기 어려워 가축 피해와 농가 부담이 커지고 있어요축산농가에서 대형 환기팬을 가동하고 천장에서 물을 분무하는 등 냉방·환기 시설을 풀가동하고 있지만, 기온이 치솟는 한낮에는 적정 사육 온도를 유지하기 어려워 가축 피해와 농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 환기팬과 분무 시설을 동시에 돌려도 외부 기온이 37도를 넘는 상황에서는 축사 내부 온도까지 떨어뜨리기 어렵습니다. 사료와 물을 새로 공급해도 가축이 평소만큼 섭취하지 못해 체온을 스스로 조절하는 에너지가 부족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돼요.

폭염 피해로 인해 폐사한 가축 수가 30만 마리를 넘어섰어요폭염으로 인해 폐사한 가축 수가 30만 마리를 넘어섰다. 가축이 즉각 폐사하지 않더라도 닭의 사료 섭취량이 줄고 산란이 급감하는 등 가축 생산성이 저하되고 있습니다폭염으로 닭의 사료 섭취량이 줄고 산란이 급감하는 등 가축 생산성이 저하되고 있다. 사료비를 들여도 닭이 충분히 먹지 못해 산란량이 떨어지면, 같은 비용으로 더 적은 물량을 생산하는 셈이어서 농가 손실은 단순히 죽은 가축 수치보다 더 넓게 퍼져요.

축산 시설, 외부 기온 따라잡기 어려운 이유

대규모 축사는 외부의 덥고 습한 공기를 빨아들이는 구조이기 때문에 외부 기온이 곧 축사 내부 온도로 이어집니다. 환기팬을 풀가동해도 들어오는 공기 자체가 뜨거우면 열을 식히기 어렵죠. 또한 가축 자체가 체온을 발생시키는 열원 역할을 하기 때문에, 밀집 사육 환경일수록 사육 밀도가 높은 축사에서 온도가 더 빠르게 치솟아요. 가금류는 체온 조절 능력이 다른 가축에 비해 약해, 닭과 같은 가축이 먼저 폐사하거나 생산성이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폭염이 며칠째 이어지면 냉방 장비가 계속 풀가동되어 전기료가 늘어나는 부담도 동시에 발생해요.

용어 정리

  • 열대야: 야간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내려가지 않는 밤을 말해요. 낮의 무더위가 밤까지 이어지면 인체 회복이 어려워 온열질환 위험이 커집니다.
  • 온열질환: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서 발생하는 두통, 어지럼증, 열경련, 열사병 등의 건강 문제를 통칭합니다. 중증으로 발전하면 의식 저하나 사망에 이를 수 있어요.
  • 환기팬: 축사 내부의 더운 공기를 외부로 내보내고 신선한 공기를 들여보낼 때 쓰는 대형 선풍기 형태의 시설이에요. 단순히 바람을 일으키는 데 그치지 않고, 축사 내부의 습도와 온도 균형을 맞추는 데 쓰입니다.

생각해볼 점

  • 폭염일수가 1994년 대구 기록을 넘어서고, 가축 폐사만 30만 마리에 달하는 상황에서, 축산농가의 냉방 시설 투자와 정부 차원의 지원 확대가 현실적으로 어느 정도 가능할지 따져볼 필요가 있어요.
  • 닭의 산란율 급감처럼 살아남은 가축에서도 생산성이 떨어지는 현상은 당장의 폐사 수치보다 더 오래 농가 소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출처

Similar Posts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