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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유럽 폭염 초과사망 1만명, 미국 5800만명 영향권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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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_at: "2026-07-13T23:22:2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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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cerpt: "유럽 폭염 초과사망자가 일주일 새 1만명을 넘었고, 미국은 5800만명이 폭염 경보 영향권에 들었습니다. 지구촌 폭염 피해 상황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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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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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중보건"
  - "기후변화"
  - "유럽"
  - "초과사망"
  -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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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지난 6월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 사이 유럽 27개국에서 유럽 폭염 초과사망자가 1만650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중 9000명 이상이 65세 이상 고령층이었고, 같은 시기 미국에서는 서부를 강타한 폭염으로 약 5800만명이 폭염 경보 영향권에 들었습니다. 유럽에서는 산불과 익사 사고, 원전 가동 중단까지 겹치며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 지구촌이 펄펄 끓고 있어요: 얼마나 심각한 걸까?

결론부터 말하면 올여름 폭염은 예년과는 확실히 다릅니다. 가디언과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유럽과 미국 양쪽에서 동시에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이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유럽에서는 사망자 수가 통계적으로 이상할 정도로 급증했고, 미국은 서부를 시작으로 폭염 전선이 동쪽까지 확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유럽 폭염 초과사망자는 왜 이렇게 많이 나왔을까?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 European Centre for Disease Prevention and Control)와 세계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가 지원하는 사망률 감시망 유로모모(EuroMOMO)가 27개 유럽 국가의 6월 22~28일 사망 통계를 분석한 결과, 유럽 폭염 초과사망자가 1만650명까지 치솟았습니다. 덴마크 국립혈청연구소의 유로모모 담당자는 이 시기에 이 정도 규모의 초과사망이 나오는 건 이례적이며, 극심한 폭염 말고는 달리 설명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벨기에와 프랑스에서 특히 높은 초과사망이 확인됐고, 벨기에 국립보건연구원은 2000년 통계 작성 이래 최고 수준의 초과사망률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는 5~6월 두 달간 약 2700명이 폭염 관련 원인으로 숨진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 고령층이 특히 위험한 이유는?

이번 유럽 폭염 초과사망자 중 9000명 이상이 65세 이상 고령층이었습니다. 프랑스 보건부는 6월 24일 이후 전국적으로 예상치보다 1000여명이 더 사망한 것으로 집계했는데, 자택에서 사망하는 사람의 수가 40% 증가했고 이 중 상당수가 고령자였다고 밝혔습니다. 폭염이 길어질수록 냉방 접근이 어려운 고령층, 특히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에게 위험이 집중되는 셈입니다.

## 유럽 곳곳에서 벌어진 부수 피해들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원자력발전소 가동이 중단되고 대형 산불이 잇따르는 등 피해가 유럽 전역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폭염 시작 이후 최소 74명이 물놀이 중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고, 독일에서는 23년 만에 가장 많은 익사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해졌습니다. 프랑스에서는 무더위 속에 에펠탑이 조기 폐장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 WHO 사무총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6월 21일 이후 유럽에서 고온과 연관된 초과 사망자가 1300명 이상이라고 언급하며, 수백만 명이 극심한 더위 속에서 생활하고 전력망도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미국은 얼마나 심각한 상황일까?

지난 주말 미국 서부를 강타한 폭염이 정점에 달하면서 약 5800만명이 폭염 경보 영향권에 들었습니다. 미 국립기상청(NWS, National Weather Service)은 폭염 전선이 점차 동쪽으로 확산해 중부 지역은 다음 주말까지도 폭염이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 서부 일부 지역은 51도에 육박하는 기온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용어 정리

- **초과사망(excess mortality)**: 평소 같은 시기 예상되는 사망자 수보다 실제로 더 많이 발생한 사망자 수를 뜻합니다. 개별 사인이 정확히 폭염으로 확인되지 않아도, 평소보다 급증했다면 폭염 영향을 강하게 의심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 **유로모모(EuroMOMO)**: 유럽 여러 나라의 사망 통계를 실시간으로 모아 분석하는 감시 체계로, ECDC와 WHO의 지원을 받습니다.
- **폭염 경보**: 기상 당국이 특정 지역 주민들에게 극심한 고온으로 건강 위험이 크다고 알리는 공식 경고입니다.

## 한국에는 어떤 의미인가

유럽과 미국의 사례는 남의 나라 일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폭염이 고령층과 취약계층에게 가장 먼저, 가장 크게 타격을 준다는 사실은 한국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유럽 폭염 초과사망자의 대다수가 65세 이상이었다는 점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 중인 한국 사회에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여름철 독거노인 안전 확인, 무더위 쉼터 운영, 야외노동자 보호 대책 같은 국내 폭염 대응 정책의 실효성을 다시 점검해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또한 원전 가동 중단, 전력망 부하 같은 유럽의 사례는 에너지 수급 측면에서도 참고할 만합니다. 폭염이 반복되면 냉방 수요 급증으로 전력 피크가 커지는데, 이는 한국의 여름철 전력 수급 계획에도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 생각해볼 점

- 초과사망 수치는 개별 사인을 특정하지 않는 통계인데, 이런 방식의 집계가 폭염 피해를 파악하는 데 어느 정도 신뢰할 만한 지표라고 볼 수 있을까요?
- 고령층 사망 비중이 유독 높게 나타난 상황에서, 자택에 홀로 머무는 어르신들을 위한 폭염 대응이 각국에서 어떻게 이뤄져야 할지 생각해볼 만합니다.
- 유럽의 원전 가동 중단 사례처럼, 폭염이 에너지 인프라에 주는 부담이 앞으로 얼마나 더 커질지도 지켜볼 지점입니다.

## 출처

- [경향신문 – 폭염에 세계 곳곳 신음···유럽 1만명 초과사망·미국도 초비상](https://www.khan.co.kr/article/202607140748001/?utm_source=khan_rss&utm_medium=rss&utm_campaign=total_news)
- [연합뉴스 – 폭염에 지구촌 신음…유럽 1만명 초과사망·미국도 초비상](https://v.daum.net/v/20260713160755738)
- [한겨레 – 한주 동안 ‘유럽 초과사망자’ 1만명…’폭염 아니면 설명 안 돼’](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europe/1267981.html)
- [아시아투데이 – 유럽 6월 폭염 초과 사망자 1만 명 이상…65세 이상 고령층에](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713010004502)
- [BBC 코리아 – 유럽 역대급 폭염에 WHO, ‘초과사망자 1300명 넘을 것’](https://bbc.news1.kr/news/articles/cwy01n9dvqyo)
- [뉴스1 – 유럽, 지난달 말 일주일 폭염 초과 사망자 1만명 넘어](https://www.news1.kr/world/europe/6225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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