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1643억 한국새빛가속기 착공…100배 밝은 빛으로 원자 수준 분석

핵심 요약: 충북 청주 오창에 총사업비 1조1천643억원을 투입한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한국새빛가속기’ 건설이 착공됐습니다. 4GeV의 빔 에너지로 기존 3세대 포항 가속기보다 100배 밝은 빛을 내며, 2029년 말 완공 후 반도체·이차전지·신약 등 국가 전략기술 연구의 핵심 인프라로 활용될 예정이에요.

한국새빛가속기, 무엇인가요?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국새빛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해 발생하는 방사광으로 물질을 원자 수준에서 분석하는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입니다. 기존 3세대 가속기와 차원이 다른 성능을 목표로 설계됐죠. 사업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주관하고 시공은 포스코이앤씨가 맡았습니다.1

청주 오창에 1조1643억원 투입, 2029년 말 완공 예정

건설 부지는 충북 청주 오창 후기리 오창테크노폴리스 부지 54만㎡로 정해졌습니다. 총사업비 1조1천643억원을 투입해 2029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며, 둘레 800m 규모의 원형 가속기가 들어섭니다.2 완공 시점은 2029년 말이며, 이후 2030년 부분 활용을 거쳐 2031년부터 이용자에게 빔을 본격 제공할 예정이라고 해요.3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기술 국산화율 80%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포항 가속기보다 100배 밝다? 비결은?

가장 큰 차이는 빔 에너지와 그에 따른 빛의 밝기입니다. 한국새빛가속기는 빔에너지 4GeV로 포항 3세대 방사광가속기보다 100배 밝은 빛을 냅니다.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는 전자빔의 발산도를 극도로 줄여 기존 3세대 대비 훨씬 밝고 평행한 X선을 만들어내죠. 이 밝기 차이는 단순한 수치 향상이 아니라, 원자 단위 구조를 더 정밀하고 빠르게 관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연구 역량의 질적 도약을 의미합니다. 기존에는 불가능했던 미세 구조나 극단적 조건에서의 물질 변화를 추적할 수 있게 된다니, 정말 기대되네요!

반도체부터 신약까지…국가 전략기술의 새 열쇠

한국새빛가속기는 반도체·이차전지·첨단소재·바이오신약 등 국가 전략기술 연구의 핵심 연구시설로 활용됩니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극미세 공정의 소재 계면을 원자 수준에서 분석해 불량 원인을 규명하거나 새로운 소재 탐색에 쓰일 수 있고, 이차전지에서는 충·방전 과정에서 전극 내부 구조 변화를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데 활용됩니다. 바이오신약 분야에서는 단백질의 정밀 구조를 밝혀내 신약 후보물질 설계에 결정적 단서를 제공하죠. 이 한국새빛가속기 하나로 여러 미래 기술 연구가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빔라인은 10개에서 40개로…연구 공간 대폭 확대

초기에는 둘레 800m 원형 가속기에 10개의 빔라인을 설치하고, 최종 40개까지 확장할 계획입니다. 빔라인이 많을수록 산업계와 연구계가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연구 공간이 늘어나죠. 40개 빔라인이 모두 가동되면 다수의 연구팀이 각기 다른 실험을 병렬로 수행할 수 있어, 연구 대기 시간 단축과 산학연 협력 효율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4

알아두면 좋아요: 방사광가속기 용어 설명

  • 방사광가속기: 전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한 뒤 자석으로 궤도를 휘게 하면 전자가 방사광(주로 X선)을 내놓습니다. 이 X선으로 물질 내부의 원자 배열과 전자 상태를 관찰하는 거대 과학장치예요.
  •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전자빔의 발산도(퍼짐 정도)를 3세대보다 수십~수백 배 줄여 훨씬 밝고 좁은 X선을 만드는 차세대 가속기. ‘한국새빛가속기’가 한국의 4세대 모델이에요.
  • 빔에너지(GeV): 전자가 가속되어 갖는 운동에너지 단위. 4GeV는 약 40억 전자볼트로, 전자를 빛의 속도에 매우 가깝게 가속했음을 의미합니다.
  • 빔라인: 가속기에서 만들어진 X선을 실험실로 끌어와 보내는 관로와 실험 장치 일체. 하나의 빔라인이 하나의 독립된 실험 공간 역할을 해요.

한발 더 들어가면: 고민해볼 이슈들

  • 국산화율 80% 목표와 잔여 20%: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기술 국산화율 80%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나머지 20%에 해당하는 핵심 부품이 해외 의존 상태로 남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완공 후 유지보수와 부품 교체 과정에서 해외 공급망 의존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따져볼 필요가 있겠네요.
  • 빔라인 확장 속도와 수요: 초기 10개 빔라인에서 최종 40개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 구체적 시점 명시 없이 ‘최종’으로만 표기돼 있습니다. 10개에서 40개 사이의 확장 속도가 산학연 수요 변화와 어떻게 맞물릴지, 확장 지연 시 연구 대기 시간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지 검토가 필요해 보여요.
  • 2030년 부분 활용의 범위: 2029년 말 완공 후 2030년 부분 활용, 2031년 본격 서비스로 나뉜 일정에서 ‘부분 활용’이 어느 정도 규모·빔라인 수를 의미하는지 명확하지 않습니다. 이 기간에 실제로 산업계가 얼마나 활용할 수 있을지 실효성을 따져볼 필요가 있죠.

참고 자료

출처


  1. 사업 주관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시공은 포스코이앤씨. 출처: 연합뉴스 

  2. 둘레 800m 원형 가속기, 초기 10개 빔라인 설치 계획. 출처: 연합뉴스 

  3. 2029년 완공 후 2030년 부분 활용, 2031년 본격 빔 제공. 출처: 연합뉴스 

  4. 최종 40개 빔라인 확장으로 산학연 동시 이용 지원.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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